[剧本杀-스크립트 킬/중국 MZ세대 트렌드/ 포스트 코로나 중국 MZ세대 취미]

[剧本杀-스크립트 킬/중국 MZ세대 트렌드/ 포스트 코로나 중국 MZ세대 취미]

by LELE & Bridge Builder

剧本杀 스크립트

안녕하세요 러러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우리는 각 국가의 (일반 비자, 관광비자, 상용비자 등) 비자 발급이 금지되고 해외 국가로 입국할 수 없어 해외여행, 해외영업, 현지 비즈니스, 무역 업무가 진행되지 않는 등 차질이 많습니다.

 

저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격리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에 방문하지 않고, 현재 한국에서 중국 기존 거래처와 꾸준히 연락을 하며 해외영업(중국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을 장기간 방문하지 못해 중국 트렌드를 따라가기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중국 트렌드를 따라가기가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되면, 실제로 중국 영업을 하는데 장애물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에서 중국 MZ 세대 트렌드 및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중국인들의 취미생활을 알아보던 중 막 중국에서 한국에 온 중국인 친구가 현재 중국에서는 剧本杀(스크립트 킬)이 아주 유행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剧本杀(jubensha)

쮜번샤

중국판 마피아 게임

스크립트 킬

剧本杀 체험방

剧本杀는 문자 그대로 극본을 뜻하는 쮜번(剧本)과 죽이다를 뜻하는 샤(杀)를 합한 단어로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주어진 극본에 따라 연기를 하며 마피아를 찾는 게임'입니다. 

 

剧本杀는 보통 5명에서 8명이 모여 게임을 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기획자 DM(DungeonMaster)이

모든 참여자에게 각 역할을 배정해 줍니다. DM이 임의로 배정할 수도 있고, 만약 게임 참여자가 원하는 역할이 있다면 DM에게 배정해달라고 하면 참여자가 원하는 역할을 배정해 줍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게임의 참여자는 배정된 역할을 연기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도중 마피아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자신이 마피아인 것을 숨겨야 하고, 마피아를 제외한 게임 참여자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다른 참여자들과 협력해 미션을 완성하며 마피아가 누구인지 추리해야 합니다.

 

剧本杀(jubensha)쮜번샤의 

스토리 카테고리

来电

1.硬核本: 하드코어 추리게임

2.欢乐本: 코미디 추리게임

3.情感沉浸本: 감성 추리게임 

4.恐怖本: 공포 추리게임 

5.机制阵营本: 팀 추리게임

 

왜 중국에서 剧本杀(jubensha)쮜번샤가 유행할까?

 

중국인들이 剧本杀를 즐기는 모습

剧本杀(jubensha)쮜번샤가 유행하는 첫 번째 이유는 각각의 剧本杀(jubensha)쮜번샤 게임 스토리가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의 문화사학자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에 따르면 모든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가정이라는 개념 및 문화를 처음 접했을 때 가정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소꿉놀이'라는 놀이를 하고, 소꿉놀이를 통해 가정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고 또 가정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우리는 가정생활에 들어가는 준비과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剧本杀(jubensha)쮜번샤는 중국인들의 삶을 표현한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剧本杀(jubensha)쮜번샤를 즐기고 있습니다. 剧本杀(jubensha)쮜번샤가 유행하는 두 번째 이유는 중국 MZ세대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킹 모임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MZ세대 특히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는 MZ 세대의 젊은이들이 보통 4인~8인이 모여 게임을 하는 剧本杀(jubensha)쮜번샤를 통해 자연스럽게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린다고 합니다.

 

마무리

 

코로나19 상황에서 단순히 중국의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剧本杀(jubensha)쮜번샤를 알게 되었고,
剧本杀(jubensha)쮜번샤를 알아보던 중 자연스럽게 더 깊은 중국어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MZ 세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 '剧本杀(jubensha)쮜번샤'라는 공통된 주제가 있어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