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음악으로 맞잡은 두 손 <2020 한중 문화예술 공동연구 및 전통음악교류회>

안녕하세요 러러(乐乐)입니다.

 

오늘은 제가 한국화교사회에 순조롭게 진입한 후 한국에서 첫 번째참여한 한중 문화예술교류행사   

<2020 서울· 산동 문화예술 공동 연구 및 전통음악교류회> 참여 후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2020년 11월 6일,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산동성정부,중국문화원이 후원한 제1회 <2020 서울· 산동 문화예술 공동 연구 및 전통음악교류회>행사가 열렸습니다. 

 

한·중 문화예술 발전사 공동연구 학술세미나

 

이철구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범헌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회장, 유연식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 주한 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겸 주한 중국문화원 원장 왕엔쥔, 주한 중국대사관 및 주한 중국문화원 직원들 

그리고 한중문화예술교류회 관계자가 참석한 이 행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중간 무역과 문화의 유입 경로 역할을 하는 서울특별시·산동성간의 첫번째 문화교류 행사이자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강화하고 이로 말미암아 한국과 중국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교류하며, 더욱 우호적인 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진행되었으며,,, 참석하기로 하셨던 산동성 서기와 산동성 정부 관계자분들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일정은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뜨리움 3층 홀에 마련된 한중 문화예술 공동연구 학술세미나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한국측 전인평 교수가 '한국에서 본 한국과 중국의 음악 교류'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전인평 교수는 비교법적 연구방법으로 전통 중국음악과 전통 한국음악을 분석하였으며, 한국과 중국은 예부터 지금까지 상호 영향을 주면서 음악 문화를 발전시켜왔다는 연구 결과를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중국측 구워송 교수가 '중국 고전 음악이 한국 문학에 대한 시론'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구워송 교수는 춘향전을 예로 구체적으로 '중국 고전 음악이 한국 문학에 끼친 영향에 대한 시론' 논문 내용을 설명하였고, 특히 판본의 발전과정이라는 관점에서부터 춘향전 속 중국 고전음악의 영향을 정리하여, 중국 고전 음악과 한반도 문화 사이의 밀접하고도 다양한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한중 문화예술 공동연구 학술세미나를 참여한 후 로운아뜨리움 2층 홀에 마련된 한·중 미술작품을 관람했습니다. 

동시에 한·중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중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낸 후 함께 한·중 전통음악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문화 예술 초청 음악회 행사 순서 

중국 전통음악 연주단

1. 비파 독주 ‘이족무곡’

2. 고쟁 독주 ‘십면매복’

3. 비파 고쟁 중주 ‘비파어’

 

비파 독주

고쟁 독주

비파 고쟁 중주

 

한국 전통음악 연주단

1. 아리랑 환상곡

2. 중국 영화 OST 및 중국 전통민요 (‘첨밀밀’, ‘월량대표아적심’, ’모리화’)

3. 한류 드라마와 한류 영화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망연’, ‘오나라’, ‘인연’)

4. 봉산탈춤 ’쌍사자춤’

5. 모듬북 협주곡 ’타’

 

한국 전통음악 연주단

 

한국 전통악기로 재현한 중국 노래 '월량대표아적심'

중국 전통악기 비파, 고쟁의 연주를 관람하는 시간과 한국의 전통악기로 재현한 중국 전통 노래 연주를 관람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무리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교류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추진된 '서울·산동 문화예술 공동연구 및 전통음악 교류' 행사는 한국, 중국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산동 문화예술 공동연구 및 전통음악 교류' 행사가 양국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양국 문화의 간격을 좁히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꽁꽁 얼어붙은 국제사회에 따뜻한 바람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국제사회가 함께 극복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